광양시는 최근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민생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민생안정 소비 촉진 협의체’는 광양상공회의소와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파트너사협회, 포스코 노동조합, 산업단지별 협의회,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광양YWCA 등 지역 기업과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는 소비 촉진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이벤트 추진 △전통시장 고객 감사 행사 개최 △여행사 홍보마케팅비 긴급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벼 손실 보전 지원금 지급 △배 재배 농가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급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 5개 분야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및 사업 발주 조기 추진 △하도급 시 관내 업체 참여 확대 △자재 지역 내 구매 △경품·기념품을 지역 제품으로 채택 △광양사랑상품권 및 온누리 상품권 소비 촉진 등을 실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민간 경제단체는 △친절한 서비스 및 품질 보장으로 고객 유치 △각종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지역 상품 및 상품권 구매·소비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광양시는 소비 촉진 기간이 끝나는 3월까지 협의체 구성원들과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공유하며 소비 진작에 나선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경제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소비 진작과 지역 자금 선순환이 필수다”며 “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관과 단체가 긴밀히 협력하고, 상반기 내 가시적인 경제 회복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