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호주 최대 인기 스포츠인 NRL 럭비팀 ‘캔터베리 뱅크스타운 불독스’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불독스 팀은 시드니의 캔터베리 뱅크스타운이 연고로 지난 1935년 창단한 NRL 중 가장 오래된 팀이다.

또한 호주 프로 럭비 선수이자 이탈리아 럭비 대표팀의 감독으로 역임했던 카메론 시랄도 감독의 지휘 아래 2024년 NRL 시즌에서 가장 성장한 팀으로 주목받았고 올해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6년까지 불독스의 홈경기장인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을 비롯해 감독 유니폼·감독석 등에 로고를 노출한다. 경기장 내 금호타이어 부스 설치도 이뤄져 제품 등 전시공간을 갖추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호주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NRL 뿐만 아니라 호주 국가대표 하키팀인 ‘하키 오스트레일리아’ 후원도 진행중이다.

스포츠 후원 팀들과 연계해 학교 대상 교통 안전 교육 컨텐츠 제공 등 공익 활동을 펼쳐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대양주영업담당 전성호 상무는 “럭비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고 강국으로 손꼽힌다”면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호주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욱 더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