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3일 “한국주거복지포럼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1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남도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공사와 함께 기획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 주거정책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에 총 1,000호의 신축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거주자에게 월 임대료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이 최대 10년까지 연장되는 등 결혼·출산 연계형 구조로 설계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라남도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만원주택 운영관리,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담 등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밖에 전남형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모델 발굴,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 4호점 오픈, 도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실무담당자 역량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거복지 우수기관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주거복지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