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은 17일 동곡뮤지엄에서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보호대상아동 및 보호관찰 청소년 지원사업’ 후원금 1억5,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보문복지재단의 보호대상아동들을 위한 후원은 지난 2021년부터 5년째 지속돼 누적 후원금이 7억원에 달한다. 이날 보문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교내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99만4,000원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보호대상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 지원, 심리정서적지원, 자립지지체계강화, 위탁가정아동들의 안정적인 친가정 복귀를 위한 아동가정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광주보호관찰소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취업장려금 및 장학금 지원, 가족치유 프로그램,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사업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보호대상 및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던 ‘광주형 사각지대 없는 아동자립프로젝트’는 재단법인 보문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자격증취득지원 98명, 자립키트(첫 살림 지원) 320명, 심리치료 223명 등 총 914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 동곡 정형래 선생의 ‘가짐보다는 쓰임이 더 중요하고, 더함보다 나눔이 더 중요하다’는 유지를 이어받아 복지 사각지대를 비추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자립 지원 및 후원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