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 2023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 시작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올해부터 영유아까지 확대 지원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정해 지원했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가정보육 영유아 등 4,80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2,800명, 난임부부 500명, 가정보육 영유아 1,500명이다.

꾸러미 지원 금액은 1인당 48만원 상당으로, 친환경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남도장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품목을 직접 고르고 집으로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