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볼티모어 캠퍼스와 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과 김은애 약학대학장,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캠퍼스의 로저 워드 부총장, 사라 미셸 약학대학장 등 양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한 중인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도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진과 연구원의 교류 △학생 교류 △연수 및 학생 방문 △학술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 학위 프로그램 구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구성 △공동 협의회 구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날인 17일 조선대 본관 청출어룸에서는 양교의 의·치·약·간호학 분야 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이고 긴밀한 학술 교류를 본격화할 기틀을 다졌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두 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발판으로 조선대가 추진하는 건강수명 연장 Asia No.1 선도대학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이번 협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유학생 기여와 연구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메릴랜드의 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