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여파로 광주와 전남 소비자 물가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내렸으며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0.1%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같은달 대비 1.1%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월과 대비해 통신(14.1%), 의류·신발(0.2%), 기타상품·서비스(0.2%)부문에서는 상승했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4.6%), 오락·문화(-1.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부문 등에서는 하락했다. 주택·수도·전기·연료, 교육 부문에서는 보합을 보였다.

반면, 전년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5.2%), 기타상품·서비스(1.9%), 음식·숙박(1.6%), 보건(1.2%) 부문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교통(-4.8%), 교육(-4.6%), 통신(-1.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5%)부문 등에서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1.5%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1.0% 상승, 전년동월대비 0.0% 보합을 보였다.

전남 물가지수는105.69(2015년=100)로 전월대비 0.5%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전남도 통신(14.2%), 기타상품·서비스(0.2%), 의류·신발(0.1%), 음식·숙박(0.1%) 등이 상승했고 식료품(-4.5%), 오락·문화(-1.9%), 교통(-0.7%), 주택·수도·전기·연료(-0.3%) 등은 내렸다.

품목성질별 동향 상품은 전월대비 1.9%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0.6% 각각 올랐다.

호남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자제 등 소비 부진이 지속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된다”면서 “통신료 지원 효과가 사라진 휴대 전화료는 광주전남 모두 20% 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