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바(GABA)현미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신지원㈜이 현미 가공식품인 ‘쌀눈이 큰 황금가바 현미칩’을 미국으로 첫 수출했다.

신지원(대표 정유근)은 지난 8월 3일 미국 LA소재 대형 체인 갤러리아 마트에 황금가바 현미칩 300박스(60g 5,000봉)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가바현미는 쌀눈(배아)이 일반 현미보다 4.3배 큰 천연기능성 쌀이다. 뇌세포 대사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노화 방지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건강을 챙기는 쌀’로 알려져 있다.

신지원은 쌀 생산지인 장흥군에 본사를 두고 서울 서초구에 지사를 둔 4년차 스타트업 기업이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작물분자육종 연구실(고희종 박사)에서 10년간 연구·개발한 건강기능성 쌀인 ‘황금 가바 현미’에 국내산 천일염을 첨가해 100%현미가공식품인 ‘쌀눈이 큰 황금가바 현미칩’을 탄생시켰다.

쌀눈이 큰 황금가바 현미칩

정유근 대표는 고희종 박사와의 인연으로 현미쌀 사업에 20여년째 투신하고 있다. 초기 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농민을 살리고 국민 건강도 지키며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신념은 제품 개발의 결실로 맺어졌다.

정 대표는 “서구화된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며 통곡물 섭취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건강에 좋은 현미를 까끌한 맛 때문에 잘 먹게되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현미를 공급시켜 식습관을 개선시키고 비만 예방과 함께 건강도 지키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심 끝에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글루텐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정크푸드 식품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소망은 건강지킴이로서 식품개발에 매진하게 한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

정 대표는 쌀눈이 큰 황금가바 현미칩 개발로 신지식인 농업분야 11-94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유근 대표

정 대표는 “농민을 살리는 답은 기능성 쌀에 있다”며 “장흥에서 생산한 쌀로 세계인의 건강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회사의 슬로건도 ‘인류를 건강하게, 세상을 아름답게’이다”고 강조했다.

신지원은 현미칩 제품을 중국과 일본, 필리핀, 호주와도 수출을 체결하기 위한 교류 중에 있다. 호주에는 샘플이 들어가 있고, 필리핀에도 8월 중 선적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정직, 안전, 맛, 청정을 4대 경영원칙으로 열정과 장인정신이 깃든 건강식품을 생산하겠다. 장흥 지역만이 아닌 다른 지역 농민들에게도 쌀 소비 루트를 열고 수출도 창출하는, 그래서 지구촌 인류가 건강해지는 소망을 식품에 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