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윤재갑 의원

윤재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김승남·윤재갑·김홍걸 의원이 2023년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민생·개혁 입법과제 완수 및 정부 실정을 바로잡는 등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의원을 발굴해 원내대표가 수여한다.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018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첫 국감에서 우수의원에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정쟁이 아닌 농산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질의에 담았다는 평가다. 특히 4년 연속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부 정책을 점검, 법·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서 의원은 “국감 질의에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담았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농산어촌 소멸을 막고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는 그 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올해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적 국정운영, 농어업·농어촌 예산 삭감 등을 비판하고,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농가소득 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농어업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소득이 대폭 줄어든 농업 현실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고흥 굴양식 피해 지원 등 농어촌 재해예방 및 보상에 대한 긍정적 답변도 받아냈다. 김 의원은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어촌을 대변하는 성실한 일꾼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농어업 예산 확대와 제2 양곡관리법 제정을 비롯해 농어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올해 국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쌀값 안정화 정책 요구, 고수온 양식피해 대책마련 지적 등 농어업 현안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남 산이면 간척지가 직불금 수혜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을 이유로 임대료 인상을 추진하자 이를 지적해 백지화를 이끌어냈다. 윤 의원은 “농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우수의원상을 받게 됐다”며 “항상 지지와 애정을 보내준 해남·완도·진도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걸 의원(비례대표)은 올해 ‘민생 우선, 국민 우선’ 국감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비판함과 동시에 대안을 제시했다. 대미 통상정책(IRA법, 반도체 보조금 등) 전략과 실익, 졸속 추진된 외교부 장관 공관 문제점, 한아프리카재단 회계부정 등을 지적해 개선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국감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친일적 태도와 냉전 이념 편향을 밝혀내고 외교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행정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