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스포츠
KIA타이거즈
광주FC

“우승 노려볼만한 전력…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KIA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
투수 비FA 최고 연봉자 등극
불펜 변신 성공…허리역할 충실
"작년 좋았던 부분 유지할 것"

2024. 01.31. 18:37:00

KIA 타이거즈 임기영 /조혜원 기자

“올해 멤버들이 좋다 보니 팀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이 높은 위치에 올라가는 것이 최우선적인 목표입니다. 제가 던지는 게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31)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만난 임기영은 “캠프에 가면 늘 내 자리를 안 뺏기려고 노력한다. 올해 멤버들이 좋기 때문에 작년 보다 더 나은 모습만 보여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감독 공백 상태에 대해서는 “나랑 (전)상현이, (장)현식이 등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을 다독이고 소통해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며 주장 나성범과 함께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 투수 가운데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던 임기영이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17시즌부터 최근 몇년간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임기영은 2023시즌 ‘전천후 불펜’으로 변신해 4승(4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 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특히 64경기중 82이닝을 소화한 임기영은 득점권 혹은 접전 상황에서 등판해 멀티 이닝까지 소화해내며 마운드의 허리 역할에 충실했다. 중간투수 가둔데 SSG 노경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소화 능력을 자랑했다.

임기영은 “개막초반에는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후반기 들어서 더욱 공격적으로 던졌고 투구 수를 줄이려고 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이전에는 체인지업만 주 구종으로 던졌다. 포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슬라이더 투심 등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늘 포수 사인대로 던지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 계속 던졌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투수 비FA 최고 연봉자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구단과 1억5,000만원에서 66.7% 오른 2억5,000만원으로 재계약했다.

그는 “대표이사님과 단장님이 많이 신경써주신 것으로 안다. 그래서 올해 계약건이 나왔을 때 바로 싸인을 했다. 와이프도 많이 좋아하더라. 구단이 나를 많이 생각해 주기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중간투수로서 보낸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럼에도 9월~10월말까지 중요한 경기 때 무너지는 게 많았다. 나 때문에 흐름이 넘어가는 경기도 더러 있었다. 이런 부분을 잘했으면 5강을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런 기복들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시즌 간 웨이트와 요가를 병행하면서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임기영은 2023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시즌에는 다시 우승을 향해 고삐를 당긴다는 각오다. 그는 “매년 똑같이 캠프를 앞두고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와 몸상태가 크게 변한 건 없다. 작년에 좋았던 점들을 유지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올해 ABS, 피치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등 다양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에 대해 임기영은 “캠프에가서 공을 던지면서 변화된 부분들을 적응을 해야될 것 같다. 이런 것들이 정확히 어떻게 적용될지 모르겠다”며 “나는 크게 (제도들을)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로봇심판이 도입되면서 좀 더 정확하게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이가 31세밖에 되지 않은 임기영은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최종 보상 등급도 관심사가 됐다. 임기영은 “솔직히 기대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올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팀성적이 좋다면 자연스레 기록도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KIA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것을 알고 있다. 가을야구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스프링캠프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혜원 기자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