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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하위권 불명예 씻어낸다…시교육청 ‘청렴 혁신’ 본격화
올해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수립
절차위반·불투명 등 업무행태 개선
5급 이상 등 공직자 성과 지표 반영
이정선 “친절한 교육행정 실현을”

2024. 04.17. 19:59:32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7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청렴도 만년 하위권’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부패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감사·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을 쏟아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17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광주 시민과 우리 교육 가족들 덕분으로 광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올 한 해는 청렴하고 친절한 교육행정에 온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발전특구 사업,빛고을직업교육 고도화 사업,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 등 연초부터 좋은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다양한 실력 분야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자부했다.

또한 “글로벌리더 세계한바퀴와 365스터디룸은 광주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다른 교육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기초학력, 수능 입시와 상급학교 진학에서도 전에 보지 못했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불과 2년여 만에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혁신적 정책과 성과 도출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광주의 위상을 하나 하나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교육감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시교육청 청렴도 상황을 낙담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4등급을 반복하면서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중하위권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하위권을,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중하위권을 오르내리는 누운 S자 곡선으로 청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시교육청은 지난 15년 동안 불투명하고, 불친절한 교육기관이라는 시민적 평가를 받은 셈이다”며 “이제 그 오명을 극복하고자 ‘더 청렴하고, 시민이 더 만족하는 교육기관’으로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매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소극행정, 절차위반, 업무 불투명의 업무행태를 개선하기로 했다.

공직자 업무역량 강화, 대민부서 친절 교육 집중실시, 전화 민원 바로 응답 시스템 마련 등 친절 행정에 주안을 두고, 주요 사업의 누리집 공개도 의무화해 중점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5급 이상 자체 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을 성과 지표에 반영해 고위직 청렴 책무성을 강화한다.

또한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학교 운동부와 방과후 학교는 청렴 클린콜 조사 등을 통해 청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사관리감독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청렴현장이행점검표 등도 야심 차게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다양한 청렴문화 연수로 청렴한 분위기를 365일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을 갖고, 오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협업해 청렴라이브(Live) 교육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청렴과 고객만족은 우리 공직자들의 기본 소양으로 저와 부교육감, 국장 등 고위 간부들부터 무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올해 반드시 청렴도를 향상해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층 더 개선된 수준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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