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인학습단체 임원과 작목반 대표 등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리더’ 위촉장 수여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농 규모 대형화와 시설하우스 등 ICT 자동화 장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이끌어 갈 농업인 안전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 안전리더’는 각 지역 또는 마을에서 안전에 대한 열정이 높거나 학습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나 마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출, 안전에 취약한 사업장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안전 교육을 수행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분야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업장 경각심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김동관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농업분야에서도 적용되는 사례가 많아졌다”며 “안전리더들이 대처법을 숙지해 여름철 온열질환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