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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단길, 상무지구, 첨단은 매년 활성화 추세인 반면 금남로와 대부분 시장은 암흑기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광주지역 주요상권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광주지역 주요상권 매출액 및 종사자가 있는 사업체 수는 총 2만 2,658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1만 8,371개)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사업체를 보유한 상권은 △충장로 상점가(3,335개)며 △첨단 젊음의거리(2,291개) △금남로상점가(1,416개) △수완나들목(1,381개) △양동시장 일대(1,259개) △상무지구1(1,208개) △상무역 출구(1,163개) 순으로 이어졌다.
7년 전(2015년) 대비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로 32개에서 1,077개(+3,365%)로 늘었다. 이어 △상무지구1(98.7%) △동리단길(87.5%) △첨단젊음의거리(56.5%) △첨단 2지구(32.4%) △상무지구2(23.5%) 순이다.
반대로 주요 상권중 7년 새 사업체가 줄어든 곳은 △금남로 상점가(-17.0%) △남광주시장 일대(14.5%) △양동시장 일대(-6.9%) △대인시장 일대(5.7%) 뿐이다.
광주 주요상권에서 새롭게 문을 연 ‘개업사업체’ 수는 2,937개다. 3,236곳이 문을 연 지난 2015년보다 9.2% 감소했다.
2022년 기준 개업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첨단 젊음의거리(432개)다. 이어 △충장로상점가(378개) △수완나들목(226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196개) △상무지구1(164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개업사업체 대표자 평균 연령이 가장 많은 곳은 △대인시장일대(52.1세)다. △양동시장 일대(47.5세) △남광주시장 일대(47.9세) △금남로 상점가(46.3세) △말바우시장 일대(47.2세) 등 구도심·시장 인근 상권 고령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가장 젊은 상권은 동리단길로 38.8세에 불과했다. 이외 30대인 곳은 △상무지구1(39.5세) △수완나들목(39.5세) 뿐이다.
문을 닫은 폐업사업체 수는 2022년 충장로 상점가가 428개로 가장 많았다. 첨단 젊음의 거리도 421곳으로 비슷했다.
폐업사업체 중 영업기간 2년 미만인 비율은 상무지구1(50.3%), 충장로(47.9%), 상무역 출구(46.2%), 첨단젊음의거리(45.6%), 양산먹자골목(44.3%), 봉선동 일대(48.9%) 등이다.
2022년 일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은 △금남로 4가역 1번 출구(11만 9,026명)다. 이어 △금호지구(6만 100명) △첨단젊음의거리(4만 9,184명) △수완나들목(4만 451명) △1913송정역시장 일대(2만 8,695명) △전남대(2만 4,384명) △상무지구1(2만 1,262명) 순서로 많았다. 상권 대부분 12월이나 11월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다. 홍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