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조원대 규모의 광주시 제1금고 모집 공모에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참여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 금고 운영 기관 신청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금고에 광주은행과 국민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2금고 운영기관 공모에는 국민은행·농협·우리은행·기업은행 등 4곳이 참여했다.

시는 오는 10월 심의위원회에서 금고를 지정하고 11월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는 광주시의원 2명과 회계사·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광주시 공무원 등 총 9명 이상 12명 이내로 구성한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27점)·광주시 대출 및 예금 금리(20점)·시민 이용 편의성(24점)·금고 관리 능력(22점)·지역사회 기여 및 광주시와 협력사업(7점) 등 5개 분야다.

1금고 지정 은행은 일반·특별 회계 10개와 지역개발 기금을 담당하고 2금고 지정 은행은 특별 회계 4개와 기금 17개를 담당한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5년부터 4년이다.

올해 광주시 예산은 일반 회계 6조3,975억원, 특별 회계 1조3,793억원, 기금 4,332억원 등 총 8조2,100억원이다.

현재 광주시 1금고는 광주은행, 2금고는 국민은행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