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은 12일 ESG 경영 실천과 나눔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지역기업들과 함께 희망나누기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유)은진하이테크 이용도 대표, 비응도등대가 권차근 지사장 등 기업인과 (사)전남아동복지협회 김미자 회장, 중진공 조우주 광주지역본부장, 이병필 전남지역본부장, 김현진 전남동부지부장, 조수정 호남연수원장 등이 함께했다.

호남연수원 ESG 패밀리는 중진공 패밀리기업, CEO 명품아카데미 참여기업, 광주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및 졸업기업 등 광주·전남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호남연수원 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실천 모임이다. 지난 2022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왔다.

올해도 중소벤처기업 자체 생산품, 생활필수품, 미사용물품, 성금 등을 수집해 전남지역 23개 아동양육시설을 총괄 관리하고 있는 (사)전남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다.

총 13개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기부규모는 3,30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 기부금액보다 약 22% 증가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인만큼 기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온정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조수정 호남연수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한 관심과 사랑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이 되어 닿기를 바란다”며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광주·전남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및 책임경영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