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청년공동체, 지역사회 활력 더한다

마음나래 등 5개 팀 활약

관광·문화·예술·봉사 등 담당

원도심 활성화·지역 홍보 연계



지역사회의 활동 주체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공동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8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공동체는 마음나래·메이커스 길드·수수한 녀석들·아트포·청년새마을연대 등 총 5개 팀이다.

이들은 관광과 예술, 수공예,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음나래’는 화순의 역사,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광주 등 다른 지역의 청년들이 화순 원도심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멀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순읍 원도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메이커스 길드’는 수공예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춘신작로에서 ‘메이커스 파티 in 화순’을 개최해 플리마켓과 다양한 볼거리로 청년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수한 녀석들’은 퇴근 후 활력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취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풍선, 토퍼, 캔들, 베이킹 등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취미를 매달 1가지 이상 공유해 지역 내 아동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취미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포’는 청년문화 예술 단체로 밴드, 보컬,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들의 작품을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해 업로드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화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새마을연대’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화합에 공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일 부모 되어주기와 응급구조 교육, 다문화가정 부모 취미반 개설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이들 청년공동체는 이달 말까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청년들의 창의적·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며 “내년에도 청년공동체가 활발히 활동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