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서구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최근 일가정지원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자원봉사캠프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7개 동에서 활동하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동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농성1동 자원봉사캠프는 ‘어르신과 함께 동화 듣고 요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추억의 동화를 읽고 간식을 함께 만들며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상무2동 자원봉사캠프는 ‘나눔 고추장, 향기톡톡 방향제’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봉사 모델을 제시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17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 △기후 위기 극복 캠페인 △반찬 나눔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인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임영희 센터장은 “올해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창의성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