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내달 2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전남도청 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린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광주·전남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전개되는 올해 모금활동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광주는 최근 5년간 어려운 경기속에서도 광주시민의 공동체 정신이 빛나면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2020년 2.8%(1억 5,200만원), 2021년 0.3%(2,100만원), 2022년 35.5%(14억 9,300만원), 2023년 5.0%(2억 4,100만원), 2024년 10.3%(5억 2,700만원)의 초과율을 보였다. 올해는 전년 대비 1%(5,000만 원)오른 51억 2,000만 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나선다.
광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는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경남 전남매일 대표이사, 김종호 배분분과실행위원회 위원장 등 5개 구청장 및 기관·단체장이 참여한다.
전남지역도 따뜻한 모금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0.9%(9,000만원), 2021년 31.2%(24억 6,700만원) 2022년 18.9%(16억 9,700만원), 2023년 6.8%(6억 7,900만원), 2024년 18.6%(19억 6,000만원)의 초과 달성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8%(8억 4,000만 원)오른 113억 9,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전남지역 제막식은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기업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나눔목표액의 1%(광주 5,120만원·전남 1억 1,390만원)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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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희망 2025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28일 광주 5·18민주광장에 설치돼 있다. 이번 성금 모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손길을 기다린다. 김태규 기자 |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올해 전남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113억 9,000만 원이 모금목표액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복지사각지대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년대비 8억 4,000만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정하게 됐다”며 “전남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전남도민들의 나눔이라는 작은 실천이 모일 수 있도록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 100도가 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2일간 모금된 기부금을 사회안전망 구축과 자립·돌봄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20·30대 청년들이 기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키오스크 기부를 확대하고, 카카오와 함께 사랑의열매로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동부권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2시 여수시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