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본부는 28일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과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포럼’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관내 대표 7대 모기업 및 협력업체 근로자와 안전보건 책임자 등이 참석해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포럼 활동 경과를 공유하고 그동안의 안전보건 활동에 대해 격려 및 수상을 진행했다.

대표 7대 모기업은 현대삼호중공업㈜, ㈜DHMC, 대상중공업㈜, 대한조선㈜, ㈜보원엠엔피, ㈜유일, 현대힘스㈜가 대상이다.

상생포럼은 올해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매월 7대 모기업이 릴레이 형식으로 주관하며 이어왔다.

특히 TBM의 중요성, 조선업 화재·폭발 예방 발생사고사례 및 개선사례 공유, 위험성평가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고 참여자들 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한 조선업 3대 재해(추락·끼임·충돌)를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와 ‘더 나은 조선안전, 우리 모두 함께해요’ 슬로건으로 참석자 모두가 안전 결의를 다지는 등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상생포럼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포럼에 참여해 우리지역 조선업체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