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는 최근 광주시 북구 운암동 우미1차 아파트에서 일산화탄소(CO)경보기 500여대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한국가스안전공사, 북부고객센터 및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동절기 보일러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CO 중독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 총 16건 중 14건이 CO 중독사고로 전체의 87.5%에 달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CO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이전에 설치된 보일러의 경우 CO중독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해양에너지는 2020년 CO경보기 302대 설치를 시작으로 5년간 꾸준히 지원하면서 현재 총 1,960여대를 무상보급했다.

김종선 해양에너지 안전운영본부장은 “동절기 CO중독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무사고 가스 안전관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안전과 건강의 안심도시 광주건설’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