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28일 금호 화순 스파리조트에서 광주·전남·제주지역 통합허가사업장 138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교육을 진행했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질·대기 등 최대 10종의 환경 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사업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환경 관리 기법을 적용하는 제도다. 2017년 도입 이후 초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32.3%(2022년 기준)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 8년 차를 맞아 통합환경관리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열렸다.

또한, 통합허가 사후 관리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시설 투자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65% 저감한 우수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김영우 청장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업장에서도 자발적인 환경 관리 개선을 통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