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JCIA)은 도내 메타버스 분야 성장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 및 지역 메타버스 산업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한 ‘2025년 메타버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시·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000만 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존 콘텐츠와 체험형 VR 콘텐츠 기반 플레이존 콘텐츠 중 한 분야의 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선정된 콘텐츠는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순천)의 전시·체험존을 통해 실사용자 피드백을 확보하고 이후 지식재산권 등록·신규 인력 채용 등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메타버스 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는 나주와 순천 두 곳의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프라 및 장비 지원·인재 양성·콘텐츠 전시 등 종합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현재 XR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