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이 고흥군에 65인치 스마트TV 200대를 기부했다.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풍양면 출신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출생률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가정을 위해 스마트TV를 기부했다. SM그룹은 고흥군의 2030년 인구 10만 달성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스마트TV 200대는 고흥군의 출산 축복꾸러미와 함께 출산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우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SM벡셀의 최세환 대표이사는 “아이 울음소리가 귀해지는 요즘, 이번 기부가 가정과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에 긍정적인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2년 연속 고흥군의 과제에 공감하고 지원해 주신 SM그룹에 감사하다”며 “고흥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28명으로 전국 8위, 전남 5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부가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힘이 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