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는 최근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광덕고등학교가 각각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소중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광주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숙 협의회장은 “작은 마음들을 모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의회는 사회 곳곳의 아픔에 따뜻하게 손 내미는 단체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광덕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27만 614원의 성금을 광주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신춘식 광덕고등학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어려운 상황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사랑의열매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 등을 위한 특별 모금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