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석 강진군 환경축산과 주무관이 30일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에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헌혈증 100매를 기부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어린이 날을 맞아 전남대어린이병원에 헌혈증 100매를 기증했다. 이번 기부까지 누적 401매의 헌혈증을 기탁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22년 11월에도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헌혈증 50매, 4월과 2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각각 100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2021년 11월 소방의 날을 기념해 강진소방서에 헌혈증 119장을 기탁한 바 있다.

2023년 2년 임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홍보위원에 위촉돼 헌혈문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3년 3월 200번째 헌혈을 기록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패 ‘명예대장’을 받았다. 헌혈유공패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으로 구분된다.

김 주무관은 “1명의 10회 헌혈보다 10명의 1회 헌혈 참여가 더 소중하다”며 “헌혈로 아픈 환아들이 건강하게 회복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 회원은 사랑의 헌혈 외 봉사활동도 매진하고 있다. 이동식 밥차를 지원받아 어르신들 무료 급식을 하는 솔잎쉼터봉사회, 다문화 아이들의 돌잔치를 지원해주는 ‘도담도담’, 도배나 장판 등 차상위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바람꽃주거환경개선봉사단, 현금이나 생필품 등을 아들 김지율(대성초등학교)군과 딸 김지안(세종어린이집)양 이름으로 후원하고 있는 광주재능기부센터 등에서 나눔활동을 펼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한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