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 취업동아리 ‘금융실무’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서 최우수 동아리에, ‘취사모’ 동아리가 우수동아리에 각각 지정됐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광주시교육청이 2023년 2월 신설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를 졸업한 청년들이 지역 정주를 목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지난해 활동 보고서를 기반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활동한 광주여상 ‘금융실무’ 동아리 회원은 1학년 5명, 2학년 5명, 3학년 5명 등 15명이다. 이 중 3학년 졸업생 4명이 금융기관 등에 입사했다.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 캠프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신문 구독과 상업경제, 금융일반, 금융실무 교과를 배우고 있다. 방과후학교에서 진행되는 은행텔러와 같은 자격증 시험에도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실무 동아리 지도를 맡고 있는 박차민 지도교사는 “금융권 취업 희망 학생들이 활동하면서 수업시간에 다룰 수 없는 지식과 경험이 각종대회 수상과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6명,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35명, 금융기관 19명이 합격해 전국 이슈로 떠오른 바 있으며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