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이창동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참여형 치안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에 이은 두 번째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전남 17개 지역을 선정, 총 1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나눠 지원한다.

이창동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영산강 자전거길과 외국인밀집지역 총 3개소에 CCTV 4대를 설치하고 노후 가로등 25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택지 개발지구 및 외곽 산책로로 야간에 인적이 드물고 근처에 외국인 집단 거주 원룸과 빌라가 밀집돼 있어 범죄예방 및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등 환경설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유설희 나주시 이창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 취약 장소의 우범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치안환경 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