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개최한 2025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참가팀들의 열띤 경연 속에 막을 내렸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자은면에서 열린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에는 수도권 10~20대 젊은이들을 비롯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 38팀 460명이 지원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 예선을 거쳐 최종 일반 12팀 157명, 학생 6팀 83명이 경연을 펼쳤다.

지난해 대회 3위를 차지했던 O.N.O와 2024 광주 라인업 퍼포먼스 우승 팀인 ORIENTAL HEROEZ, 첫 외국인 혼성팀인 TAGG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18팀들이 코레오, 왁킹, 힙합, 브레이킹, 아프로퓨전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일반부 대상은 한국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배출한 ‘FusionMC’(경기 의정부)이 차지해 시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MUSU’(서울) 1,000만원, 우수상은 ‘Oriental Heroez’(서울) 500만원, 장려상은 ‘TAGG’(서울), ‘O.N.O’(서울), ‘B.U.T’(서울), ‘ROLLING HANDS’(서울) 각 100만 원으로 총 7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는 왁킹을 기본으로 여러 장르에 도전 중인 최강 중학생팀 ‘왁자지껄’(서울)이 대상에 선정돼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오메가’(서울) 300만원, 우수상은 ‘WELLBOSS CREW’(서울) 200만원, 장려상은 ‘BRAVO ON’(목포), ‘TEAM AiM’(광주·정읍) 각 100만원으로 총 5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은 우리나라 안무, 댄스계의 거물급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HAENI KIM(안무), MO.B(안무), HOZIN(스트리트 댄스) 3명이 심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