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노동면이 최근 민·관이 협력해서 키운 감자 수익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감자는 지난 2월 ‘전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관과 사회단체가 유휴농지를 공동으로 경작한 수확물이다.

감자 수확 행사에는 노동면사무소, 노동초 등 5개 기관과 면민회를 비롯한 10개 봉사단체 50여 명이 참여해 감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희자 노동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바쁜 농사철이지만 지역민이 함께 합심해서 봉사하는 이 현장이 축제처럼 즐겁고 소중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보성=백종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