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무소속 하영제 의원과 공동으로 ‘남해안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공동구축’ 포럼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전남도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구축’과 ‘에너지 허브 조성’ 등 대규모 민간투자 방안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남해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남해안 청정가스 통합 배관망 구축 필요성 및 타당성’에 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수석유화학산단과 무역항 등이 밀집해 있는 남해안은 국가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도 환경문제와 지역소멸 등에 직면한 상태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청정가스 등 여수에 에너지 허브를 조성해 지역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는 만큼 이 자리의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여수 묘도에 LNG발전뿐만 아니라 수소·암모니아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한층 구체화해야 할 시점이다”며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과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남해안이 공동 발전하는 ‘환경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