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산업 중점 발굴과 비약적인 지역 성장을 이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10만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군정 운영에 전념하겠습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7일 올해 주요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군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특화산업 중점발굴과 비약적인 지역 성장을 이끌 비전을 제시했다.

관광자원의 상품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으로 지역자원 활용과 축제의 특색을 부각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88억원이 투입이 되는 도리포권역을 해양관광명소로 중점 육성해 KTX 무안공항역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선셋갤러리, 해상탐방데크, 해넘이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서남권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군수는 “지난해 무안전통시장에서 열린 ‘황토골 토요야시장’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올해도 토요야시장,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연계를 통해 청계면 일원을 로컬상권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업의 투자유치도 현실화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또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포괄적이며 적극적인 ‘무안형 도움복지 정책’도 추진한다.

김 군수는 “맞춤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 제공과 위기가구 긴급복지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76세 이상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농업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 상생 속에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민선 8기 군정 제일 현안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에 둔 김 군수는 “무안읍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과의 문화·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수·축산업 기반확충을 통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남악·오룡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지역은 늘어난 인구수에 대비해 문화·복지·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군민 수요를 반영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 걷기좋은 도시, 워커블시티 무안 조성에도 전력을 다한다.

무안읍 철소재길 어싱길과 대죽도 어싱길 등 총 5개소 4.5㎞의 맨발산책로를 추가 조성해 군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접근성을 고려한 산책로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청정갯벌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난 질 좋은 무안의 먹거리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무안 먹거리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비교우위 교통여건과 연계해 먹거리 산업을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