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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전남도의원 “장애인 보행안전 대책 서둘러라”
목포 시각장애인 변압기 사고
한전·목포시 ‘떠넘기기’ 규탄

2024. 02.21. 18:12:16

전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이 지난 20일 목포시청 앞에서 열린 ‘목포 장애인 시민 한국전력 변압기 충돌 사고 장애인차별구제 공익소송 제기’ 기자회견에서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목포에서 발생한 시각장애인 변압기 충돌사고와 관련, 장애인 보행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환경위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전날 목포시청 앞에서 열린 ‘목포 장애인 시민 한국전력 변압기 충돌 사고 장애인차별구제 공익소송 제기’ 기자회견에서 목포시와 한국전력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 규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13일 시각장애인 50대 여성 A씨는 출근 중 보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변압기에 부딪혀 안면 열창으로 이마 봉합 수술과 17일간의 통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 처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목포시와 한전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변압기 소유자인 한전과 도로 및 시설물, 전기사업의 관리 책임이 있는 목포시는 책임을 떠넘겼고, 이는 장애인차별구제 공익소송으로 이어졌다.

김 의원은 “사고가 난 변압기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설비가 없었고 보도에는 시각장애인 보행 안전을 위한 점자블록도 설치되지 않았다. 변압기가 보도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해당 보도의 유효 폭 역시 법정 기준에도 못 미친다”며 “목포시와 한전은 해당 사건에 대한 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고 피해 당사자에게 외려 깊은 모멸감과 상처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안전에 관해 법률이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목포시와 한전에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장애인과 모든 시민의 보행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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