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공직자들이 으뜸 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효행 문화 확산에 나섰다.

5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들은 지난 3일 오전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남구 가족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 함께한 공직자 300여명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정 운영과 어버이를 보살피며 섬기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실천 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원인 업무 처리 등 사유로 부득이하게 서약식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7일까지 부서별로 효자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 행사를 자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공직자들의 효 행정 실천 약속을 담은 서약서를 이날 합동세배에서 지역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합동세배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하며,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공직자를 대표해 대한노인회 남구지회장에게 효자행정 실천 다짐 서약서를 전달한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첫해에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이후 각종 효 장려 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 남구가 굉장히 따뜻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효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효행 문화 장려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