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의 자립기반을 위한 ‘초록우산 멘토아카데미’의 멘토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록우산 멘토아카데미’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자 아동의 희망 진로를 고려해 후원자 멘토를 1대1 매칭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내 CEO인 멘토와 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멘티를 각 15명씩 선발해 총 30명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함께하는 우리,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멘토와 멘티의 대인관계 확장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레크리에이션, 쪽염색체험, 협동놀이, 도서관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년째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다우환경 이정일 대표이사는 “자립해 홀로 서는 것이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과 새로운 도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가 서로 응원한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활동에 참여한 멘티는 “활동하기 전에는 진로를 어떻게 정할지 막막했는데 멘토님 덕분에 꿈을 찾는 것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 기분이었다”며 “캠프에 참여한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 멘토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진행되며, 추가적으로 멘토-멘티교육, 멘토클래스, 멘토링캠프, 활동공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