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금호 딜러 컨벤션(KUMHO Dealer Convention)’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중남미 딜러사를 대상으로 브라질 상파울로 인테르라고스 (Interlagos) 서킷에서 개최한 ‘2024 금호 FIA TCR 월드 투어’ 4라운드 관람, 그리드 워크(Grid Walk) 레이스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또한 ‘2024 중남미 딜러 컨벤션’’을 개최해 엑스타 스포츠 S PS72, EV 전용 Foam 타이어, 마제스티9 EV 솔루스 TA91 등 주요 제품과 영업·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폭발적인 전기차 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수출국 중 ‘전략국가’로 지정해 글로벌 판매망 강화 등 영업활동을 실시중이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중남미 매출(타이어 기준)은 3년 새 32.5% 신장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금호타이어가 중남미 지역 주요 거래선 50여 명을 초청해 고객과 직접 소통한 이번 행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층 높였다는 평가다.

조남화 미주본부장 전무는 “중남미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중남미 시장은 금호타이어 수출국 중 신흥 블루칩으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2024년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이 예상된다”며 “금호타이어는 EV 타이어 혁신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및 납기·물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딜러사에 적기 제품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