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간 기술 융합·협력을 통해 혁신할 수 있는 기회의 장,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24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교류·협업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중기부와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 융합중앙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와 중기부가 공동 주최했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기업간 교류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총 15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신소재산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영예는 주식회사 엘케이앤텍이 안았다.

행사에는 기업 간 협업 성과물을 비롯해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협업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지역인재 채용 현장면접도 진행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지산학 협력 정책 포럼,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정책 세미나, 광주 지역연고산업 활성화 포럼 등이 마련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개별기업이 단독으로 도전할 수 없는 영역도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면 한발 앞서 신산업과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