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장병이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1전비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최근 기지 생존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항공작전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강도 높은 야간 기지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지방호는 비행단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작전으로, 방어요원들의 경계능력 향상과 기지방호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야간에 가상의 적 특수부대 요원들이 기지 내로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적의 접근 상황을 접수한 기지방호작전과에서는 즉시 상황을 발령하고 방어대원들을 배치했다. 이어 소형 전술 차량을 활용해 기지 주요지역을 수색·정찰하며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적군들은 부대 침투, 무단 차량 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지 진입과 시설물 폭파를 시도했으나 방어대원들의 철통같은 경계와 신속한 대응으로 진압됐다. 이후 기지 내로 침투한 적 특수부대원 전원을 제압하며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형원(소령) 기지방호작전과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기지경계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해 안정적인 항공작전과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