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 광주에서 대한민국 사진예술 분야 최고의 명인이 배출됐다.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최 작가는 최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한 제13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식에서 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진부문 명인 인증서 및 인증패를 받았다.

한국예총이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제도는 2013년 도입됐다.

한국전통 예술문화의 새로운 문화를 유지·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과 그 가치가 검증된 사람을 선발해 인증하는 제도다.

소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촉진시키 위해 매년 100여개의 다양한 예술 문화 분야에서 공적 추천서를 받아 명인을 선정한다.

최 작가는 광주대학교 사진학과 대학원 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정통 사진가다.

현재 동 대학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지도와 광주예총 시민예술대학 강사로 활동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는 최 작가는 제25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를 맡고 있다.

개인전과 대한민국사진축전, 단체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광주사진대전·호남미술대전,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대전 초대작가 등 활동 경력과 이력이 화려하다.

최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 기술을 이용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오고 있으며,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의 사진강좌·출사 지도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은 최 작가는 2019년과 2024년 광주시장상, 언론인협회 주관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 대상, 대한민국 충효 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 작가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관심을 기울여주신 사진동호인 선·후배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사진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