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비상계엄 사태와 고물가·고금리, 내수 부진 등 경제불황 속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5일 순천에서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동부권 소상공인과 오찬 간담회를 연데 이어 ㈜더블유피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더블유피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장치 제조 기업으로 창업 8년 만에 매출이 60배 이상 성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다.

김 지사는 태양광 구조물 제작,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생산, 철도 태양광 방음벽 테스트베드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혁신적 기술력·환경친화적 경영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근간으로 이들의 안정과 성장이 곧 전남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루고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1조원 규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1,500억원), 공공·상생배달앱 할인 지원 등을 추진했다.

2025년에도 5,000억원 규모의 미래 혁신산업 펀드 조성,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