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가 비상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헌정실서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 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날로 6시간 만에 계엄령은 해제됐으나, 국민들은 민주주의 파괴 상황에 분노해야 했다”며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역행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으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개인의 권력유지를 위한 행위는 명백한 ‘정치 쿠데타’이다”며 “북구의회는 정의로운 43만 북구민을 대변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사퇴해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