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연말·크리스마스 수요에 맞춘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연중 최대 대목을 앞두고 발생한 비상계엄령이 고환율·물가 상승·소비위축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채로운 상품과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광주점은 9층 행사장에서 폴란드 유명 키친웨어 브랜드인 ‘아티스티나’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6일부터 12일까지 할인한다. 연말 홈파티 분위기를 돋울 크리스마스 접시, 머그 등을 70% 할인하고 그외 면기, 캔들홀더, 티팟 세트 등도 50~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코렐’에서도 연말 특가전 행사를 통해 다양한 키친웨어를 30~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지하 1층 베비에르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독일식 과일케이크인 ‘슈톨렌’을 준비했다. 수제쿠키로 만든 크리스마스 쿠키 하우스·트리 등도 마련됐다. 폴바셋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20% 할인 접수 행사를 15일까지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해 눈길을 끈다.

본관 지하 1층 ‘노티드’는 오는 11일 새로운 케이크 디자인을 선보인다. ‘리본 쇼콜라 라스’, ‘스트로베리 스노우’, ‘허그 미! 스노우맨’, ‘메리 피스타치오 트리’ 등 귀여운 디자인의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전통 디저트인 슈톨렌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케이크 사전예약을 통해 최대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6일까지 카카오톡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날짜를 지정해 픽업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본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하트 티라미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리지널, 솔티카라멜, 피스타치오, 레몬 얼그레이 등 4가지 맛의 티라미수를 선보인다.

유명 제과점 ‘키친 205’, ‘궁전제과’ 등은 23~25일 딸기케이크를 판매한다. 키친 205는 일별 300개 한정 판매만 이뤄진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선착순 번호표를 배부하고 ‘딸기밭케이크’와 ‘딸기밭 케이크 미니’ 중 1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GS25는 먹거리부터 인테리어 소품 등 홈파티 필수템을 한자리에 모았다.

연말에 구매 수요가 높은 주류 160여 종을 대상으로 한달간 ‘주류 홈파티 행사’를 연다. 15종의 샴페인과 와인이 포함됐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파인 다이닝을 연출할 수 있는 먹거리와 ‘홈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크리스마스 트리 DIY세트’도 출시했다.

이마트24는 홈파티 분위기에 맞는 조선호텔케이크와 디저트 등을 오는 13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파티 음식 밀키트와 와인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