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주·전남·제주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935개소에 대한 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22~2024년)광주·전남·제주·남해·하동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총 28건(2024년 8월 기준)으로, 전국 화학사고 발생 건수(264건)의 10%수준이다.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는 없었지만, 작은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영산강청은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유 사업장 562개소 중 화학사고 발생 시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전문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