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반부패 청렴실천을 위한 서약식을 갖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성군의회,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와 함께 2025년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식을 개최했다.

청렴 실천 결의 및 서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과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안시영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직사회 부패척결 △부당이익 금지 △알선 및 청탁 근절 △외부 부당 간섭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구호를 외치며, 청렴 선도기관으로서의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

결의 및 서약식에서는 5급 이상 읍·면장, 부서장 등 40여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청렴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부패 척결 및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각 부서와 읍면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업무일지 청렴서약서에 서명, 보성군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2018년 4등급이었던 보성군의 청렴도는 2019년 3등급을 시작으로 매년 1등급씩 높여가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등급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로 취임 후 반부패 추진 의지를 담은 반부패 청렴 대책을 제1호로 결재했다. 보성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릴레이,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 상시 청렴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찾아가는 청렴 교육, 전 직원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대회 등을 추진했다.

김철우 군수는 “공직자 모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군민 곁에서 소통하면서 청렴군정 실현으로 보성다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