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디지털박물관을 활용한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등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인기 캐릭터 조형물과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가 가득한 어린이 키즈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청자축제 테마에 맞춰 물레성형 체험과 청자파편 모자이크, 청자 코일링, 청자 탁본, 태토밟기, 청자발굴 체험 등을 추가했다.
개막식에 맞춰 풍성한 공연도 준비됐다. 이밖에 봄나물 캐기 체험, 불멍캠프, 화목가마 장작패기, 소망등 달기, 족욕·목공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 푸드트럭과 음식부스를 조성, 강진의 먹거리들을 맛볼 수도 있다.
1973년에 시작된 강진 청자축제는 고려청자의 유구한 역사를 테마로 한 강진군의 대표 전통 축제다. 2023년부터 개최 시기를 2월로 변경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축제이자 새봄맞이 축제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환급 정산금을 기존 개인당 최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개인당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개별 관광 확산에 맞춰 관광객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여행객들은 강진을 여러 번 방문하며, 지역의 다양한 업소와 시설에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반값여행은 간단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 축제 또는 여행 예정일에 맞춰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하고, 여행 후에는 강진군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해 정산을 요청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정산은 신청 후 당일 혹은 7일 이내에 처리돼 관광객들이 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이자, 전남의 첫 번째 축제인 강진 청자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강진=한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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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군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