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광주시청 복귀를 앞두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손현호가 대한역도연맹 2024년 남자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5일 2024년도 우수 선수, 단체, 유공자를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송정중과 정광고를 졸업하고 광주시청 역도팀에 입단한 손현호는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중이다. 지난해 말 열린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용상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당시 손현호는 남자 81㎏급에서 인상 155㎏, 용상 197㎏, 합계 352㎏을 들었다. 용상에서 196㎏을 든 가이기시츠 토라예우(투르크메니스탄)와 권대희(대구체고)를 1㎏ 차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용상(198㎏)과 합계(351㎏)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현재 상병인 손현호는 오는 7월 전역후 원소속팀인 광주시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남녀 최우수선수는 원종범(강원도청)과 박혜정(고양시청)이 차지했다.

원종범은 세계선수권 용상 1위, 아시아선수권 합계 1위를 기록했으며 박혜정은 파리올림픽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 영예를 누렸다.

여자부 우수선수상은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손영희(제주도청)가 받았다. 남녀 신인선수상은 세계주니어선수권 합계 1위에 오른 남지용(국군체육부대),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76㎏급에서 2위를 차지한 전희수(경북체고)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