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오는 1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년간 약 33억원을 모금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부제 답례품 제공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 증대는 9억 9,000여만원으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품질과 다양성 덕분에 기부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동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사업체로,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항 품목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추가 모집 품목은 △쌀 △건강 기호식품 △과일 △간편 음식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보내거나 동구청 3층 기획예산실 고향사랑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히 기부금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만들어 낸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기부자와 지역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