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최근 씨월드고속훼리㈜, 제주도혈액원과 헌혈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헌혈 문화 확산과 헌혈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목포시 해안동1가 씨월드고속훼리㈜ 본사 회의실에서 이종훈 대표, 임정한 제주도혈액원장,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씨월드고속훼리㈜는 헌혈자에게 제주~목포·진도 구간 여객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헌혈 문화 확산 및 헌혈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지역 사회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씨월드고속훼리㈜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들이 헌혈자 예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021년부터 4년간 헌혈자를 위한 가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 3만 4,000여명의 헌혈자가 할인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