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전공봉사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 건강검진과 어린이 대상 보건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50명과 교수 4명이 참여했으며, 선운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튼튼한 뼈, 건강한 노후’라는 주제로 건강검진 봉사를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소변검사 등 맞춤형 기초 건강검진과 골다공증 예방 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선운푸르름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는 ‘깨끗한 손, 건강한 우리’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 및 손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손세정제 만들기 체험과 올바른 손 씻기 실습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고 실무 경험과 함께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호남대 임상병리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사회와 연결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현장형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