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 김창주와 이경진이 국가대표 1차전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창주와 이경진은 지난 10~14일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열린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겸 국가대표선발전 대학일반부 470급 딩기 요트 혼성전에서 2위 인천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해 5개 종목(1인승 딩기, 윈드서핑 등)193명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대회는 해양 스포츠 활성화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에서는 여수공공스포츠클럽, 보성비봉마리나요트, 여수고, 여수시청, 무선중, 부영여자고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중·고등부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여수고 김종휘(3년)는 남고부 ILCA7(국제 레이저급 딩기 요트 7형)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중고등부 ILCA6형에선 박준수(보성비봉마리나요트클럽)와 주현성(여수고 1년), 임우준(보성비봉마리나요트클럽)이 각각 금, 은, 동을 획득했다.

초등부에서는 유망주 최운호(여수공공스포츠클럽)와 박다올(보성비봉마리나요트클럽)이 옵티미스트 단좌(1인용) 딩기 요트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임진영 전남요트협회 전무이사는 “선수들이 부단히 훈련해온 결과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전남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