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주민 친화적인 특수시책으로, 유명관광지인 양림동 펭귄마을에 교통안전홍보벽화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서는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 시행에 발맞춰 교통안전 홍보와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 도시미관 개선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홍보방안을 모색했다.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특수시책으로는 보행자 안전 존과 운전자 안전 존 2가지 주제의 벽화가 구성된다.

보행자 안전 존에서는 안전한 보행 방법과 운전자 안전 존은 음주운전 금지, 이륜차·PM 안전 장구(헬멧) 착용, 전좌석 안전띠 등을 표현했다.

광주시 남구의 대표 관광지인 펭귄 마을에 설치된 벽화는 유명관광지 내 전국 최초로 주민대표 및 대학생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관광객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주변 사람들과 교통안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이용객을 활용한 교통안전 홍보를 구상했다”며 “어린이 견학 장소로도 홍보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학습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찬기 기자